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역전략산업기반 '경기도형 특성화고교' 공약 내놔


특성화고 취업률 및 직업계 고교 충원율 향상 위한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6·1 지방선거의 또다른 관심사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의 1대1 맞대결로 팽팽하게 치러지게 될 전망에서 보수 성향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0일 특성화고등학교 충원율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지역전략산업 기반 경기도형 특성화고교 특화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가 발표한 공약은 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교 충원율을 높이고 직업교육을 체계화해 취업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의회의 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직업계고 충원율이 2020년 76.0%로 같은 해 서울 93.8%와 비교해 많이 떨어진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변준성 기자]

앞서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충원율이 2020년 기준 전국 15위로 매우 낮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특성화고 취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태희 후보는 우선 ‘학생복지제도’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하고 전공 수업 다양화, 정형화된 컴퓨터실 개편으로 다양한 수업모형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교 무상교육으로 특성화고 유인책인 장학금제도가 없어진 만큼 통신비, 교통비 등을 지원해 장학금제도를 부활하고, 읍·면 단위 특성화고에 기숙사 신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성화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임 후보는 “전문교과 교사의 산업체 현장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5년(10년) 단위 산업체 연수이수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공교사의 부전공, 복수전공 및 전공 심화과정 전국단위 공통 운영, 신산업 분야 산학겸임 단기교사자격증제도를 도입, 교사 수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역단위 진로직업체험 학습장 운영, 도제교육 등 지원인력 배치, 취업전문교사의 정원외 기간제교사 배치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지원 방안도 내놨다. 실습실 첨단화 지원, 학생 개별 교육과정 학점이수 인정(학교밖 진로직업 체험 과정)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시설에 기업체 등 교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경기내일 캠퍼스’ 설립도 공약했다.

아울러 학교시설 임대로 기업체, 창업센터, 연구소 등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지역 교육생태계 구축과 함께 특성화고에서 진로직업체험학습장 운영을 위한 전문교과(전담) 교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적 지원책도 마련했다. 교육부와 함께 취업지원센터를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개편, 1년 계약직 대신 정규인력을 배치하기로 했으며 특성화고 학생 대상 현장직무 학습과정(현장실습) 및 채용연계과정 운영 지원, 고졸자 대상 공공기관 및 공기업 일정비율 채용제도 마련, 고졸 채용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정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특성화고-일자리-삶이 연결되는 직업교육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기반 직업교육이라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지자체(지역사회), 학교, 기관, 기업체가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지역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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