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건기식 성장 모멘텀-IBK證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제이브이엠의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IBK투자증권은 31일 제이브이엠의 건기식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이브이엠]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제이브이엠은 시장의 높은 관심 받고 있다. 시장 러브콜의 원인은 명확한 실적 개선세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34.6% 성장한 685억원이다.수출이 310억원으로 전년대비 47.6% 성장하며 높은 수출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러브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또다른 성장 모멘텀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엿보이고 있다. 우선 최대주주의 의지가 긍정적인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제이브이엠 지분 39.19%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미헬스케어와 합병을 결정했다. 한미헬스케어는 한미사이언스 관계사로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번 합병이 그룹내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워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큰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며 “이른바 ‘약국형’ 개인 맞춤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분 관련 법령 개정은 2024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밸류체인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또한 법령 개정 이전에 약국 사업자가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시범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생태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미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격변기에 사업기회 포착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제이브이엠은 관련해 다양한 업체와 건기식 자동조제기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그룹의 지원 사격이 사업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