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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설계 '알투마마 스타디움', 카타르 월드컵서 위용 과시


8개의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中 국내 기업이 유일하게 설계 담당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중동지역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국내 건축회사가 설계한 스타디움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자사가 설계한 '알투마마 스타디움(Al Thumama Stadium)'이 위용을 드러내며 전세계 축구팬을 맞이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는 오는 22일 세네갈과 네덜란드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 예선전과 16강전, 8강전이 열릴 예정이다.

알투마마 스타디움. [사진=카타르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알투마마 스타디움. [사진=카타르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8개의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내 기업이 설계를 맡은 경기장이다. 카타르 도하 중심에서 12㎞ 남쪽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지상 5층~지하 1층, 약 4만석 규모의 경기장이다. 카타르 문화적 특색을 잘 담아낸 혁신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희림은 알투마마 스타디움을 중동 전역에서 남성들이 착용하는 전통모자 가피야(Gahfiya)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또한, 경기장을 지면으로부터 부유하는 이미지로 설계해 관중들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카타르 현지기후를 고려해 관중석과 필드에 최신식 냉방설비시스템을 구축했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상부 좌석을 해체해 2만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축소하고, 지역 축구클럽이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상부 좌석 위치에는 호텔과 의료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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