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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떨 사람 모여라"...카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 배치


대규모 인원 참여하는 새로운 유형의 채팅 '오픈채팅 라이트' 신규 도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신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 오픈채팅,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신설 [사진=카카오]

오픈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전화번호나 아이디를 통한 친구 추가 절차 없이 서로 모르는 사람이 취미나 정보 등 공통 관심사에 따라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두 번째 탭인 채팅 탭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세 번째 탭으로 별도 분리했다. 세 번째 탭을 누르면 자신이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지금 뜨는 탭, 키워드탭 등을 볼 수 있다.

지금 뜨는 탭은 오픈채팅방 이용자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한다. 게임, 연예, 재테크, 취미, 친목, IT 등 이용자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을 추천한다.

키워드 탭은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한다. 프로야구 시즌, 연휴 도로 상황, 날씨를 비롯해 웹툰, 영화, 드라마 등 인기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참여 인원 제한 없이 소통하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도 선보인다. 실시간 기상 상황부터 지금 뜨는 드라마까지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다. 예를 들어 KBO 시즌이라는 주제에 10개 구단 별로 채팅방을 만들어 각 구단 팬끼리 소통할 수 있고 해외여행이라는 주제에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지역별 채팅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카카오는 봄나들이 장소 추천, 한 줄 감사인사를 남길 수 있는 감사 일기 등 주제를 비롯해 독서, 캠핑, 게임, MBTI, 공부인증 등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라이트를 차례대로 선보여 운영할 계획이다. 오픈채팅 라이트는 이용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픈채팅 오토(Auto)라는 이벤트성 오픈채팅방도 상시 운영한다. 지난해 6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진행했던 2022 축구 응원 함께하기방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카카오는 드라마 채팅방, 프로야구 경기별 채팅방, 고독한 독서방, 환경 보호 챌린지 인증방 등의 다양한 오픈채팅 오토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은 비(非)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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