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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막이판 어때요?"


서울시 경진대회 열어, 저지대 주택 거주자·침수 피해 이력 무상 설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물막이판 우수제품 발굴과 선정을 위한 ‘물막이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반지하주택 등 침수 취약 건축물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물막이판 설치율을 높이기 위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우수제품을 발굴 및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막이판(주택 출입구, 지하계단 입구, 반지하주택 창문 등) 경진대회는 시민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서울시민 옴부즈만위원 3인이 5가지 항목 △심미성(미관) △기성(통풍, 채광) △시공성(시공용이성) △수밀성(제품견고와 이음부 누수여부) △경제성(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강동구청에서 추천한 ‘열리는 물막이판’이, 우수상은 동작구청에서 추천한 ‘새시형 물막이판’이 수상했다.

물막이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제품. [사진=서울시]
물막이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제품. [사진=서울시]

최우수상을 받은 강동구청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의 물막이판과 개폐형 방범창의 일체형으로 제작해 평상시에는 문열림, 비가 올 때는 문닫힘으로 시야 확보와 환기, 채광효과가 좋고 갑갑한 방범창도 개폐가 가능해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동작구청에서 추천한 제품으로 주요 재질이 기존 투박한 알루미늄에서 반투명의 PVC 재질과 새시 형태의 테두리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전체 건물과 어울림을 강조해 ‘심미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물막이판 지원 대상은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 주택 소유자 또는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막이판의 심미성과 기능성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번 ‘물막이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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